Walnut

Lenticular, 50×62cm, 2018




호두는 과육을 제거하고 생겨난 씨앗이다. 온갖 기후를 겪고 살아남은 인생을 새긴 자연과 닮아 있다.
무척 복잡한 골짜기를 가진 딱딱한 두 개의 쉘이 붙어 있다. 
뇌를 가진 두개골처럼 보인다. 동시에 상당한 조형성이 있으면서 지구의 표면처럼 보인다. 
허공에 떠 있으면 자전하는 항성처럼 보인다.
유체이탈, 감정이입하는 인생과 우주의 원리가 당당하게 부유하고 있다. 
우리에게 자존감을 치켜 세워 주고 있다.

A walnut is a seed produced by removing the flesh.
It resembles nature that has survived through all kinds of climates.
Two hard shells with very complex valleys are attached.
It looks like a skull with a brain.
At the same time, it looks like the surface of the Earth, with considerable plasticity.
When floating in the air, it looks like the spherical shape a rotating star.
Out-of-body, empathetic life and the principles of the universe are proudly floating.
It builds up our self-esteem.
우주위에서 떠오른 행성 또는 인공 위성이 자전하는 모습
DNA를 품은 채 우주에 고립 된 미래 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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