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S.]
   4 Projection Mapping, 4 video Projector, 4 Video Player, 87 cm x 87 cm x 2m, © unzi 1997
4 Channel Video Projection Mapping, 4 video Projector, 4K Player, 2x2 Video Wall Controller, 1 m x 1m x 2m
Ed. 1/4 2019 Version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N.E.O.S.(북동서남)"란 작품은 기본 삼차원 (Cube)공간으로 이루어진다.
반투명 아크릴 박스 안에 들어간 모습을 4대의 카메라로 촬영 편집하였다.
전시장에서는 백색 큐브에 다시 4개의 프로젝터로 재생하여 
실제처럼 보여 주는 3차원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설치 작업이다.
일상과 다르게 나체로 한정된 공간에 들어가게 된다고 상상하여 보라.
그 주체는 대상을 가지지 못한 채, 현실과는 다른 느낌이 들 것이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의 제공자도 없으며, 사랑, 증오, 시기 등의 감정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아무런 대상과 소유해야 할 물체가 없는 공간에서 평온을 느꼈다.
나란 절대적인 존재가 무척 중요하며 유일한 공간의 점유자이며 주체가 되는 것을 느끼며
삶의 공간을 누리는 것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 느낌은 많은 다른 물체와 사람들의 영상들로 채워져 있던 현실과는 다른 느낌이 들 것이다. 
자신의 신체만이 공간상에 존재로 인식될 것이며 그래서 더욱 자신의 존재의 의미에 집중하게 된다. 
그것은 즐거운 기분이 들기도 하고 때론 외로운 느낌이 들기도 할 것이며 공허감이 심해져 타 생존물체를 기대하게 되기도 한다. 
벌거벗은 육체의 따스함이 존재를 확인시키는 요인이며 숨소리가 생명의 초침과 같은 소리를 느끼게 한다. 
시계가 없어 생체 세포의 모호한 느낌으로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은 인식되나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감지할 수 없다. 
인간이 삶을 유지하는 것에 가장 큰 가치가 있으나 즐거움이 없는 시간은 공허하게 느낄 수도 있어 
공포감은 사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외부와의 단절(?), 시각적인 고독(?) 그 공간체험은 시간과 공간의 경험을 배제 당할 수밖에 없는 절대적 주관의 공간이 되었고
그러한 체험은 존재에 대한 깊은 확신과 내재와의 대화로 일어지는 고귀한 체험이 된다.
작품 설명
1999년까지 8mm 상영용 테이프 4개를 4대의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상영 전시하였으나
8mm 테이프를 6mm 테이프로 백업 후
2019년 전시를 위해 디지털 포맷으로 변환하고
동기화를 위하여 4개의 영상을 하나의 4K 파일로 편집함
이를 위해 4K 플레이어와 영상 배분기를 거쳐 4대의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상영 전시함
 
특징:
최초의 입체 프로젝션 매핑 작품
Reality가 뛰어난 실재감을 보여 줌
(3차원 물체를 4개의 방위에서 촬영한 2차원 영상의 조합으로 촬영 실제 상황과 같음)
(각 면의 행위가 동기화 됨으로 공간 곡의 인물을 추정하여 공간에 대한 리얼리티 발생함)
북 동 서 남
처음엔 아무것도 없었을 
공간에서 생겨났을 거다.
새끼 물고기처럼 아주 조그맣게.

또 시간이 지나자
점점 커져 이처럼
새로이 갇히게 되었을 거다.

0.66 세제곱 입방미터속의
공간에 설정되었을 거다.
온갖 세상을 다 겪고 다시 돌아온 방.

영혼은 가벼이
몸도 틀도 빠져나가
外遊하나 
몇 걸음 떼지 못하고 뒤돌아본다.

근심스러운 맑은 얼굴이다.
무표정에 가까우나 무의미하진 않는다.

사랑이 있었으면.
잔인한 증오가 있었으면!

失語 증세를 보이는 건
말 건네 오는 대상이 없으며
網膜이 자꾸 불안해하는 것은
보이는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남으로부터 내가 확인될 수 없는 상황이다.
내 스스로
몸뚱아리를 느껴야 한다.
땀과 숨이 공간 나머지에 가득 찬다.
질식 쾌감이 독처럼 번지며,
방향 감각도 없어지고

정말
아무 할게 없는 게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고,
아무도 들어오지 않고
그렇다고 내가
나갈 수도 없고

공간은 존재한다.
하여,
나의 체적도 존재하며
Nord, Est, Ouest, Sud

Au début, il n’y avait que 
l’espace où il naîtra. 
Tout petit, d’une forme d’un embryon, 
il se grandira et il se refermera 
à nouveau comme celui-ci. 
Il se posera dans une volume de 
0.66..mètre cube. 
C’est la chambre de retour 
après avoir vecu la mondanité. 
L’esprit se sera enfuie de ce corps 
et cette cage en légèreté. 
Mais il se retournera 
pour regarder son corps. 
Son visage pure a l’air d’inquiétude.
Je  suis aphasique parce que 
je n’ai aucun qui parlera avec moi. 
Ma rétine n’a aucune sensibilité 
parce qu’elle n’a aucun object à capturer. 
C’est donc impossible de se comparer avec l’autre. 
Moi-même, 
je dois sentir mon corps. 
Le reste de l’espace est entrainde 
remplacer mes respirations. 
Personne n’entrera ici. 
Moi non plus, 
je ne pourrais pas sortir d’ici. 
L’espace existra. 
Ma présence existera au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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