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 . Pixel
Light Pixel: Pixel을 비춘다. 빛의 픽셀
이 전시는 두 가지 의미가 주제이다. 자아와 타아, ‘빛으로부터’와 ‘빛으로’ 이다. 
망막에는 영상이 꺼꾸로 맺힌다. 시각세포의 전기 신호는 픽셀이다. 
빛의 분광과 광량을 조정하여 가시(vision) 시스템에 적응한 망막을 모방한 다게레오타입 (Daguerreo type), 
촬상소자(CCD Charge Coupled Device), LCD(Liquid Crystal Display), DLP(Digital Light Processing),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 PDP(Plasma Display Panel), LED(Light Emitting Diode),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등이 있다. 
각 기술의 세포 단어 하나 하나에 관심이 간다.
이렇게 진화하는 메커니즘은 너무 소중하고 흥미로운 창작의 소재가 되었다. 
매체를 소분하여 들여다보면 그 소재의 역할이 소중하다. 
이 메커니즘을 조성한 인간의 위대함을 느낄 정도이다. 
픽셀의 조합 이미지는 각자 내재되어 있는 심상을 소환하여 재생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시 작품은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이미지는 보는 자의 것이다. 빛을 머금고 되새김하여 내부의 이미지로 체화(體化) 된다.
다양한 느낌의 감성을 위해 빛의 알갱이를 이용하여 다채로운 빛의 언어를 구사하였다. 
각각의 작품은 시지각 메커니즘의 오마주(Hommage)이다.
마음속으로 사라지는 빛, 움직이는 빛, 반향 하는 빛, 머금었다 내뱉는 빛, 재귀하는 빛, 디지털 모션 픽셀
보는 행위는 온몸으로 느끼는 행위이다. 
빛을 머금는 자가 소유하는 자이다. 
그는 꿈과 같이 회생하는 이미지를 통해 메타버스처럼 
다층 레이어의 시공간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다.
이 전시의 픽셀들이 여러 분들에게 행복한 삶을 되돌아보게 하였으면 좋겠다.

작가노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