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전시장의 창문에 설치하였다.
관객이 터치하는 부분이 투명하게 보여서 창밖의 풍경이 보이는 작품
[레이어 윈도우 Layer Window] © unzi 2005
LCD 모니터의 백라이트를 제거하여 실제 윈도우를 투과하여 보이는 현실의 풍경을 보여준다.
관객이 문지르는 부분이 투명하게 변하여 상호작용하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의 작업을 시도하였다.
창으로 투과하여 보여지는 현실의 외부를 보여준다.
색다른 환경에 놓여지는 것을 관객들의 경험에 오버랩 되어 즐거움과 새삼스러움을 맛볼 것이다.
여기서는 다른 관객이 창을 통해 보여 지면서 주장 당하는 소재와 주제거리로 등장한다.
필터로 통하여 지는 세상은 객관적으로 쓸쓸하기도 하나 즐거움의 기억을 착상시키기도 한다.
사뭇 다른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 속에서 나를 투영하여 남을 본다. 남이 나를 보듯이 나도 남들을 본다.
내게 공유되었던 타인의 모습을 이입시키려 하기에
일방적 디스플레이 시스템인 LCD 모니터에서 Back Light를 제거하여
Transparent Display를 만들어 서로 시각적으로 통하도록 하였다.
나는 창 밖으로 보이는 또 다른 관객과 대화하고 싶다.
그것이 진정한 인터렉티브 작업일 것임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