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전시장에서의 관람은 관람객들의 특권이다.
근래 디지털 인터렉티브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인터렉티브 작품들의 잦은 등장으로 인해 그 입장을 바꾸는 작업이 많아졌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으로 관람객은 공동 창작자로서의 역할에 길들여져 있다.
관람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인터렉티브 작품에서는 이미지 센싱이 많이 사용된다.
관람자와 작품, 두 관계의 상호성이 중요하다고 느꼈지만 회화나 사진의 매체로는 갑자기 관객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I See You "나는 너를 바라본다."라는 작품은 레오나르도 작품의 복사본에 설치한 CCD카메라에 의해 관객이 눈동자에 投映된다.
그러나 비디오의 실시간 입력 장치를 하면 관객의 모습이 상대의 눈동자 속에 비춰지는 설정이 됨으로써 두 대상은 현존의 사태로 살아나게 된다.
이 매체의 혼용으로 인하여 수 백 년 동안세계인의 존경 받는 작품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지닌
지네브라 벤치의 肖像[1]은 이제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보고 보여 지는 관계의 설정에 감정이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1] Portrait of Ginevra de'Benci. c.1478-1480. Oil and tempera on wood.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USA
지네브라 벤치의 肖像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 1475-80년 나무 판 위에 템페라. 워싱턴 내셔널갤러리 소장.
이 그림은 1474년경 그려진 것으로 지네브라 벤치가 1474년 1월 15일 17세 나이로 결혼하였을 때 그 기념으로 그린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