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ack hole ]  © unzi 2000

Rear projection mapping / Half-Sphere Plexiglas ( dia.:  1200 mm )

어둠은 모성이다. 
공간의 원초적 내용이며, 우리에게 삶과 시간을 정적과 고요는 태동과 부딪힘을 통해서 
존재와 비존재 사이(0=O)에서 태어나려는 것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 듯 3차원 공간과 시간이 융합폭발을 일으킨다. 블랙홀이 잉태하려 든 것처럼 
그 모든 것을 거두려 할 때 이제 하나가 되려 할 때 기저부 상태에서 모성을 가진 태반 속을 보여준다. 
모성이 모성을 잉태하고 있다. 
아름다운 살이 욕망을 암시한다면 여성성이라든지 모성은 이 우주의 원리이며 근본이다. 
두 개의 패러독스를 가진 여성의 “몸”이 모태의 형태인 반구에서 움직임을 하고 있다. 
블랙 홀이 태어난 우리들을 다시 잉태하려 한다. 
위의 작품 “블랙홀”은 반구 아크릴에 투영한 동영상을 이용한 3차원 비디오 작업이다. 
모성을 지닌 여성성과 반구의 형태에서 느껴지는 잉태와 유사성을 이용한 작품이다.

Shema

바닥 Projection Mapping 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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