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_Space]

4 Channel Video Cube installation(4 LCD, 立體 비디오 設置), H190⨉W80⨉D80, 2012

예술을 통해 존재의 ‘탈-망각’[탈은폐]
4대의 카메라로 수조의 4면을 동시에 촬영하여 4면의 LCD를 이용하여 디스플레이를 구성한 비디오 작품(Be-ing_Space, 2012),  마찬가지 방법으로 3면이 OLED 디스플레이를  프리즘처럼 연결한 작품 , 3D 프로젝션 맵핑 (3D Projection Mapping), 등의 영상 작품을 통하여, 김형기 작가는 “존재에 대한 사유를 비춰볼 수 있는 길고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 한다고 말한다. 작가의 이러한 사유는 하이데거가 말한 ‘존재 망각’을 상기시키며, 예술을 통해 이 망각에서 벗어나 근원적인 존재의 체험을 상기시키려는 철학적이며 시(詩)적 노력과 접목된다. 사진의 출현 이후,  예술은 ‘실제와 얼마나 근접하는가, 진리와 얼마나 가까운가’[재현, 유사의 진리]가 아니라, ‘그것이 발행하게된 시공간적 환경은 어떠하며, 본질은 무엇인가’를 묻게된다. 그렇게 김형기의 영상 작품은 '존재자'에 대해서가 아니라 '존재'에 대한 현시(現示)로써의 진리를 찾고 있다. 그래서 관람객은 주어진 작품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공간적 상황에서 관람객의  현존과 적극적인 행위에 의해 작품이 완성되고, 이에 의해  진리가 개시(開示) 되게 한다. 

Preparing for exhibition, “Korean Shape“, Paris-Beijing Gallery - Hotel Winssinger, Brussel, Belgium, 2014


 French Visitors in the exhibition, Art Center White Block, 2016

Exhibition View, 3rd Nanjing Art Festiva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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